15년 연속 S&P500을 이긴 빌 밀러의 변하지 않는 투자 원칙

Gufinance

2024. 3. 1. 08:00

빌 밀러의 투자 원칙

빌 밀러는 기술주 투자로 성공한 가치투자자로써 독특한 투자 스타일을 보유한 인물입니다.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지만, 그의 핵심 투자 원칙을 『빌 밀러의 기술주 투자』에서 발견해 다시금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존 90% 폭락에도 버틴 이유: 가치지향성의 힘

1990년대 아마존 주가가 90% 폭락했을 때, 빌 밀러는 내재가치를 분석해 지속 매수했다. 그의 '투자 전략'은 단순했다. "시장이 공포에 휩싸일 때, 가치를 계산하라." 2001년 이후 아마존은 300배 상승하며 그의 원칙을 입증했다. "왜 대부분의 투자자는 20배 수익도 못 버티고 매도할까?" 답은 심리적 요인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S&P500 수익률 2배 뛰어넘은 비결: 50개 종목 집중 투자

밀러는 15~5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화해 1991~2005년 연평균 15.2% 수익을 기록했다(S&P500 대비 2.6%p 상승). '부를 이룰 방법'은 복잡한 분석이 아닌, 탁월한 기업을 발견하고 하락 시 증매하는 것이다.

주가 50% 떨어지면? 오히려 2배 매수하는 계산법

2008년 AIG 주가가 50% 하락했을 때, 밀러는 평균 매입단가를 30% 낮추기 위해 2배 매수했다. 수학적 원리는 간단하다: 100만원에 1주 → 50만원에 2주 추가 시 평균단가 66만원. 이후 주가가 80만원으로 회복되면 19.4% 수익이다. "시장의 공포는 최고의 할인 쿠폰"이라는 그의 말은 '투자 전략'의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VS 신생테크기업: 심리적 편향을 역이용한 승부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밀러는 시장의 과열 심리를 활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P/E 50) 대신 델(P/E 15)을 선택해 3년간 210% 수익을 얻었다. 군중심리가 고평가 종목을 밀 때, 그는 데이터로 저평가 기업을 샀다.

마무리

빌 밀러의 원칙을 적용한다면,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변할까?

빌 밀러의 10가지 원칙은 단순히 투자 전략이 아닌, 시장의 소음을 걸러내는 필터다. 그의 성공은 가치를 계산하는 냉정함, 심리적 요인을 역이용하는 치밀함, 하락장에서도 평균 매입단가를 끌어내리는 수학적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주가가 50% 폭락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그는 아마존의 300배 상승으로 답했다.

투자의 본질은 결국 장기적 시각과 자기통제다. 시장이 과열됐을 때는 데이터로 차갑게 분석하고, 공포에 휩싸였을 때는 할인된 기회를 집중 포착하라.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자만이 숨겨진 내재가치를 발견할 권리를 얻는다.

오늘 배운 원칙을 내일의 시장에 적용할 준비가 되었는가? 부를 이룰 방법은 복잡한 공식이 아니라,

한 줄기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단순함에 있다.

빌 밀러가 증명한 것처럼, "위험한 것은 변동성이 아니라 무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