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6월부터 자체 광고 신설... 애드센스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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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6월부터 자체 광고 신설

 

티스토리는 지난 5월 3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6월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자체 광고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체 광고는 '수익형 블로그’에만 노출되며,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나타납니다. 티스토리는 이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에 블로거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미 블로거들이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이 있기 때문에, 자체 광고가 추가되면 콘텐츠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구글 애드센스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신설하면서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예 : 사이드레일 등)를 미노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혀, 블로거들의 수익 차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내] 6월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자체 광고로 수익 확대하려는 티스토리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신설하는 이유는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의 계열사로서 카카오의 수익에 기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수익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티스토리의 매출은 약 30억원, 영업이익은 약 1억원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티스토리는 자체 광고를 통해 수익을 늘리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올해 하반기에 광고 외에도 블로그 운영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모델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가 블로거들의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해줄지는 의문입니다.

 

블로거들의 권익을 해치는 티스토리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신설하면서 블로거들의 권리와 이익을 해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거들에게 자체 광고를 신설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으며, 자체 광고를 거부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즉, 블로거들은 티스토리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자신의 콘텐츠에 티스토리의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는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만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티스토리의 이익 창출에만 이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동의 없이 자체 광고를 신설하는 것은 부당하고, 블로거들의 수익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한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티스토리는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리려고 한다”며 “블로거들의 동의 없이 자체 광고를 신설하는 것은 부당하고, 블로거들의 수익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한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우선 블로거들의 의견을 듣고, 자체 광고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티스토리는 블로거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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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