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플레이션의 정의와 문제점 2가지 - Gu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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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4. 21:29

슈링크플레이션의 정의와 유래

 

Shrinkflation ='Shrink’ + 'Flation’

 

슈링크플레이션은 '수축하다’라는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으로 쓰이는 'Flation’을 합성한 용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늘어나는 형태가 아닌 줄어드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의 크기·수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패키지 다운사이징이라고도 불립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이 판매량을 유지하고 비용을 줄여 영업마진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을 직접 인상하는 대안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영국의 경제학자인 피파 맘그렌 (1962~)이 만든 용어로, 2009년에 발간한 저서 《The Real Cost of Living》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 후 2016년에 영국에서 유로존 탈퇴(Brexit)가 확정되면서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되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 발생 원인과 사례

 

슈링크플레이션의 주요 발생 원인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기업의 원재료비와 생산비를 증가시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자신들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제품의 크기·수량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의 반발과 구매 저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지만 용량까지 체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소비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원재료비 상승을 전가할 수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과자나 음료수, 유제품 등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2016년에 영국에서는 토블론 초콜릿의 무게가 170g에서 150g으로 줄어들었고, 2017년에는 코카콜라의 용량이 1.75L에서 1.5L로 줄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과자나 아이스크림, 우유 등의 제품들의 용량이 조금씩 줄어든 사례들이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 문제점

 

슈링크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의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배신을 초래하는 위험한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민감하지만, 제품의 용량과 품질에도 여전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로 인식될 수 있으며 소비자 보호법에도 위배될 수 있고, 슈링크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기업은 결국 실망한 소비자들에게 등한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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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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