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7 주가, 2025년 들어 S&P500보다 부진
Gufinance
·2025. 2. 20. 01:11
시장 현황과 M7의 상대적 부진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는 올 들어 평균 0.74% 상승에 그친 반면, S&P500 지수는 3.37% 상승하며 견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M7이 S&P500 내 시가총액 비중 약 34%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개별 종목 성과와 자본지출 부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메타는 19.72%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아마존 역시 5.87%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애플은 -6.64%, 테슬라는 -7.53%, 엔비디아는 -3.43%, 알파벳은 -1.27%, 마이크로소프트는 -1.52%로 하락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 AI 랠리에 힘입어 M7의 자본지출(CAPEX)이 급증하면서 성장률 둔화와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평가 우려와 투자 심리의 변화
월가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M7 종목들의 과도한 고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최고투자전략가는 최근 M7이 ‘L7’로 전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AI 관련 지출이 정점을 찍은 후 성장 동력이 둔화될 위험을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M7의 12개월 예상 PER이 2022년 말 20배에서 현재 약 30배로 급증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고평가 우려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전망과 시사점 –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의 필요성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AI 물결 속에서 M7 선두 기업들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영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2025년 가중평균 매출 성장률을 17%, 순이익 성장률을 32%로 예측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고자본지출과 강달러, 그리고 미약한 상승률이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모순된 신호 속에서 내재 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위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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