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캐나다 사업 철수 - Gu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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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5. 02:46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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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캐나다서 사업 철수

 

“안타깝게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제공되는 스테이블코인 및 투자자 한도와 
관련한 새로운 지침에 따라 현재 캐나다 시장은 더 이상 바이낸스에 적합하지 않다.”

 

바이낸스는 현지 시각 12일 트위터에 캐나다에서 더 이상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기
캐나다 국기

“언젠가 캐나다 이용자들이 더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면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우리는 캐나다의 나머지 블록체인 산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놓지 않았음을 덧붙였다.

 

바이낸스가 캐나다 시장에 철수한 원인은 무엇일까?

 


CSA

 

캐나다 증권관리국, 가상화폐 규제

 

캐나다 사업 철수 결정은 캐나다 증권관리국 (CSA)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강화된 규제 때문이다.

 

CSA는 2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서 증권관리국의 사전 승인 없이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입금하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 승인을 받으려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이 증권관리국의 다양한 실사 확인을 거쳐야 한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규제를 따르지 않아 연방법을 어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뿐만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미국 CFTC 규제

 

가상화폐 파생상품을 미국에서 제공한 혐의

 

바이낸스의 법적 문제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가상화폐 파생상품을 미국에서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 

 

CFTC는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테더, 바이낸스 USD 등에 대한 파생상품을 제공했으며 이는 상품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CFTC는 바이낸스가 미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법규에 등록하고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고객이 바이낸스의 접근권 통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제소했다.

 

CFTC


바이낸스는 CFTC의 제소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FTC의 제소가 성공한다면 바이낸스와 창립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FTC는 바이낸스와 창립자에게 최대 1억 달러의 벌금과 영구적인 거래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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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