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입문 가이드를 열며

Gu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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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0. 08:00

 

 

반갑습니다. 금융관찰자 'GUFI' 입니다.

오늘 EI에서는 주식 입문 가이드를 열게된 배경을 소개 합니다.

 

무지로부터 온 시행착오

 

 

투자 회고 - 2022 1분기

2021년 말, 저는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줄 선물로써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지점이 있던 DB금융투자 영업점을 찾아가 계좌를 개설하고, 인터넷을 뒤지며 투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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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라는 것을 하기에 앞서, 우리는 최소한 주식과 채권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분할 줄은 알아야합니다. 2021년 말 당시, 코스피는 코로나 시기 상승장을 거치며 3000 포인트를 돌파, 이후 2700 포인트로 조금 내렸지만 여전히 시장의 열기는 후끈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만전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10만전자라는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수많은 개미 투자자가 시장에 유입됐습니다. 아마도 그 시장의 광풍이 없었더라면, 지금 블로그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투자대상 대부분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정말로 아는 것이 없었기에 물타기를 하는 것이 최선일 뿐이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금융소득이 노동소득을 앞지르는 점, 마틴게일식 투자법은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한 투자였습니다.

 

모르는 투자, 아는 투자

저는 답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켄피셔의 말에 따르면, "시장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최대한 오래 모욕하는 존재" 라고 합니다. 기존에 맞다 생각한 투자의 법칙이 틀릴 수도 있고, 잘못된 투자 방식이라 생각해 포기한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후 금리인상기동안 주식과 채권은 동시에 하락했고, 이런 상황은 미국 시장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낮은 MDD를 자랑하는 리스크 패리티 전략, RPAR ETF는 -28.13%(2021.12.23~2023.02.28) 을 기록하며 이름에 무색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왜 잃었는지 모르는 투자와 아는 투자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기업의 간판만 보고 뛰어들었던 그 당시에는 왜 잃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에야 마켓 사이클, 대외적 악재, 환율 등 여러가지 요소를 보고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는 수준으로 온 것입니다. 

 

 

Francis Bacon

"아는 것이 힘이다."

- Francis Bacon, 17세기 영국 대법관

 

 

마무리

 

앞으로 EI - 주식 입문 가이드 카테고리에는 17일간 주식 투자를 소개하는 17개의 글이 순차적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관련 링크

 

 

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