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전 : "PSR" 개념 핵심정리
Gufinance
·2023. 3. 29. 08:00
반갑습니다. 금융관찰자 'GUFI' 입니다.
오늘 Gufinance에서는 PSR에 대해 분석합니다.
PSR
PSR(Price to Sales Ratio)은 기업의 매출액과 주식 가격의 비율로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는 PER(Price to Earnings Ratio)와 함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PSR = 시가총액 / 매출 = PER × 마진률 × ( 시가총액 / 순이익 ) × ( 순이익 / 매출 × 100 )
PER, PSR의 차이점
PER는 기업의 순이익과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PER은 기업의 순이익에 따라서 평가지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켄 피셔가 고안한 개념인 PSR은 매출액에 따라서 평가지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PSR은 매출액을 기반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이나 순이익이 적게 나오는 성장기업들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PER과 같은 다른 지표로는 적절한 가치평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표적 성장주인 테슬라를 PER로만 평가한다면 그 내재가치를 알 수 없습니다. 과거 테슬라는 마이너스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PER은 음수거나 손익분기점을 넘긴 순간에도 매우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PSR은 매출액 자체로 주식을 평가하므로, 순이익이 음수인 기업또한 평가하기 용이합니다.
PSR의 한계, 적정 PSR
PSR은 매출액을 기반으로 한 지표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평가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매출액이 많더라도 순이익이 적다면 그 주식의 매력도는 낮아지지만, PSR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PSR을 활용할 때는 매출액 외에도 수익성, 영업이익률, 부채 비율 등 다른 지표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PSR을 활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할 때는 적정 PSR과 각 기업의 주관적인 평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적정 PSR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 경쟁사와 비교하여 매출액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은 가치투자자라면 PSR 3 이하면 투자하기에 적절합니다.
작은 성장회사나 기술적 해자가 있는 바이오, 로봇 회사 등 유망한 기업에 한해선 100 이하인 기업들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PSR을 활용한 투자
PSR을 활용한 투자 전략은 단순히 PSR 수치만을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적정 PSR을 판단하고 기업의 주관적인 평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적정 PSR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 경쟁사와 비교하여 매출액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PSR 수치가 적정 PSR보다 낮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현재 상황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PSR 수치가 높다고 해서 그 기업이 항상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PSR 수치는 분자인 Price(시가총액, 주가)가 기업가치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슈로 인해 낮아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매출이 높더라도 영업이익률이 낮으면 PER은 낮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1. PSR 지표는 순이익이 음수인 기업을 평가하기 용이하다.
2. 따라서 성장주, 소형주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응용할 수 있다.
3. PSR 지표는 마진률을 반영하지 못한다. 또한 분자 부분인 주가의 변동 원인을 주의 깊게 봐야한다.
관련 링크
PSR을 고안한 켄 피셔의 투자철학에 대해 알고싶다면? ↓
상대 지표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
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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