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연준 회의록,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Gufinance
·2023. 2. 23. 22:47
반갑습니다. 금융관찰자 'GUFI' 입니다.
오늘 FS에서는 2023년 2월 23일에 공개된 1월 연준 회의록에 대해 분석합니다.
1. 미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지난달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당시 회의록이 한 달이 지나 공개됐습니다. 회의록에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었지만, 더 많은 금리 인상의 당위성에 대항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월의 금리인상이 25bp로 감속되며 2022년 3월 이후 시행된 금리 인상 중 처음으로 소폭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리먼 브라더스, 코로나 위기 속 경기 부양을 돕기 위해 자산을 매입해 왔으나, 금리인하를 예측한 전문가의 예측과 달리 완전히 긴축으로 방향을 돌린 것입니다.
2. 인상 폭 조절에는 대부분 찬성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더불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충분한 판단과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Jerome Powell.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다소 줄이는 것에 대부분 찬성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연준 인사들은 대차대조표의 규모를 축소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피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축소가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회의록은 또한 연준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차대조표 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명확하게 의사소통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3. 인플레이션 2%까지 금리 인상 지속
소비자물가지수는 12월보다 0.5%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상승함.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연평균 6% 상승함.
회의록에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이 활황을 유지하여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에 기여한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그 결과 연준은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승인해 연준 자금 금리를 목표 범위인 4.5~4.75%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회의록은 감소된 긴축 속도가 인플레이션에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높은 수준의 우려또한 드러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다소 줄이는 방향에 대부분 찬성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4. 일각에서는 연말 최종 금리 예상치보다 더 높아질 수도
일부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예상보다 더 과열되어 있고 물가 상승률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5.0%에서 5.25% 구간으로 내다봤지만,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일부 연준 인사는 더 높은 금리 인상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회의록에서 나타난 일부 매파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더 강력한 조치인 금리 빅스텝(50bp) 인상을 원한다고 말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 인상하거나 너무 오래 고금리를 유지하면 경기가 공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회의록의 일부 인사들은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용된 위험 요소 중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경제 재개,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더 긴 시간 동안 긴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무리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회의록은은 경제 지표에 기반해 결정되며, 이를 보는 시장의 해석도 달라집니다. 최근들어 나스닥 주가는 Bad new is good news(악재의 지속에도 주가는 상승) 기조에서 Bad news is bad news(악재에 따른 주가 하락)의 기조로 다시 전환했습니다.
그럼에도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뉴욕 증시는 당일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주요 마켓 이슈였던 FOMO와 달리, 불황의 공포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주가 변동폭은 때때로 다시 하락장 초기의 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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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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