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코인'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 가상화폐 '위험성'

Gu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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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6. 08:00

 

반갑습니다. 금융관찰자 'GUFI' 입니다.

오늘 Gufinance에서는 권도형 대표 체포건에 대해 소개합니다.

 

권도형 대표, 몬테네그로서 체포

몬테네그로, 그리스, 사라예보 지역에 밀접함.

2023년 3월 23일, 테라폼랩스의 대표이자 테라-루나 코인을 설계한 권도형 대표가 1년 가까운 도피 생활 끝에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권도형 대표는 지난 2022년 5월, 단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57조 원을 날린 루나테라 사태의 핵심 인물입니다. 이번 체포로 11개월 동안 진행되어 온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테라루나 코인이 폭락하기 한 달 전에 이미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로 출국한 권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코인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실을 입은 한국 투자자들은 권 대표와 전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 신현성 씨를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한국에 체류 중인 신 전 대표를 조사해왔으며, 신 전 대표는 루나를 팔아 1,4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검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금융 사기, 시세 조작 등 8건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뉴욕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세르비아에 거주하던 권 대표는 테라포밍랩스의 계열사인 중국법인 한창준 전 대표와 함께 몬테네그로를 방문했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 여권에 권 대표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진이 찍혀 있어 권 대표를 알아본 세르비아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합동수사팀은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테라-루나 계열사, 암호화폐 거래소, 신 대표의 주거지 등 15곳 이상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인터폴 국제협력과는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된 남성들의 지문 정보를 경찰청이 보유한 자료와 비교한 결과 권씨와 한창준씨의 지문과 일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시사점

루나테라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비교적 새로운 시장이며 규제가 거의 없는 시장으로, 이번 사건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가 위험하며, 투자자는 투자하기 이전 가상화폐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판단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결론적으로 테라폼랩스의 대표이자 테라루나 코인의 설계자인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루나테라 사건에서 중요한 진전입니다. 권 대표의 체포로 11개월 동안 진행되어 온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재점화되었으며,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8건의 증권 사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금융 사기, 시세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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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