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국연방준비제도 금리 전망 : 포브스 vs 블랙록, 시티그룹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로 인해 금융 시장과 주식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예측과 상반된 의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5월 금리 인상 종료 : 포브스

포브스

연이은 은행의 파산과 뱅크런으로 촉발된 금융 위기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사 JP모건은 현재 금리 수준이 5월 금리 인상을 예측할 만큼 충분히 낮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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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브스는 월요일에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연준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이미 부동산과 같은 시장에서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는 통화 정책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브스는 미국 경제 지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부동산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부터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는 견해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경제 성장률이 현저히 낮아져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며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요 근거입니다.

 

금리 동결&인상 : 블랙록,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포브스는 이르면 9월 회의를 기점으로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다른 대형 투자 회사들은 상반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준이 미국 경기 침체의 위험을 감수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고삐를 더욱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는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미국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씨티그룹도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가 곧 닥칠 수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이 금융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주식시장, 채권가격에 미치는 영향

 

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와 주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현재 주식이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에 금리가 동결되거나 심지어 인상된다면 투자자들의 기대가 무너져 주식 시장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금리가 추가로 인상&동결되면 채권 발행 금리가 동반 상승되어 기존 채권의 가격도 낮아지므로, 대부분의 자산을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의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블랙록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을 예측하는 투자 전략보다는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더 낫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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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을 명시합니다.

 

구피넌스, GUF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