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에 첨단반도체 거점 신설 - Gu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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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9. 12:19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삼성전자가 300억엔(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시제품 라인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또한 연내에 거점 신설을 위한 정비를 시작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략
삼성전자는 일본에 입체 구조의 반도체 디바이스 조립·시제품 라인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최초로 GAA (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거점을 신설하면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 및 제조장치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재료 개발·검증 등에서도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하게 된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성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월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조를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거점 신설 계획은 이러한 합의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일본 정부에 신청해 허가받으면 100억엔 (약 1000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 노력
일본 정부는 과거 세계 최고였던 반도체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자국 내 공장 건설에 국내외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고, 2024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에 공장 건설 비용의 절반인 476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한편 일본 주요 대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인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지토세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3300억엔을 지원한다.
라피더스는 세계에서 아직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은 2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를 2025년에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요약
1. 삼성전자가 일본에 첨단반도체 거점을 신설하는 계획은 한일 간의 반도체 협력과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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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넌스, GUF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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